로쇼해라 데이트 체크리스트 완!!

갤러리 뒤지다가 예전에 저장해둔 체크리스트가 있길래 시간이 남아 해 왔어요ww 저희 커플의 데이트를 공,개 합니다**

 

영화는 제가 좋아해서 자주 영화관에 가는거 같아요. 근데 영화관 아니라도 집데이트 등으로 충분히 즐기고 있지만요. 저는 슬퍼서 우는게 정말 너무너무 싫어서 일부러 그런 류의 영화는 안 봅니다. 오빠는 로맨스 영화에 관심이 없었지만 저와 만나고 나서부터는 꽤 즐겨 보는거 같더라구요. 팝콘이나 간식, 케이크나 디저트 등등은,, 저와 저의 오빠도 잘 안 먹는 타입이에요. 그래서 영화볼때 그냥 간단하게 음료 한 잔 사서 마시거나 합니당. 그리고 저 슬픈것도 싫지만 무서운걸 광적으로 싫어하기 때문에 전 아예 못 봐요. 근데 오빠랑 공포영화 보는건 좋아해요ㅋㅋㅋㅋ무서워서 얼마든지 앵기기 가능 평소에도 잘 앵기지만 하여튼 이때는 다르다구요. 오빠가 저 지켜주는 거 같다고요 아몰라~ㅋ

혼자 영화보다 야한 장면 나오면 잘도 보면서 꼭 옆에 오빠가 있으면 괜히 부끄럽더라구요 거기다 오빠가 손까지 확~ 하고 잡아버리면 영화에 잘 집중을 못 하는 편 같아여. 그럼 오빠는 눈치 못챈척 하면서 속으로는 계속 귀엽다고 생각합니다. 피식거리면서.

 

전 아아를 습관처럼 계속 마셔서 밥을 먹으면 꼭 찾게 되더라구요. 그러다 보니 오빠는 별 생각 없어도 제가 항상 카페 가자고 얘기합니다. 오빠는 그 날 컨디션에 따라 어쩔 땐 단것도 마시더라구요. 같이 카페에서 얘기하다보면 1~2시간 정돈 금방가고요!! 제가 같이 사진찍자고 하면 오빠가 자연스럽게 제 옆자리로 와서 제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붙은채로 사진도 찍어요~ 제가 잘나오면(ㅋㅋ) 라인 프사도 바꾸고요. 디저트는 정말 가끔~~ 아주 가끔 오빠가 원할때만 시켜요.

 

제가 가리는 음식이 너무 많아서 음식점은 거의 다 제가 찾아와요. 오빠는 제가 찾은대로 알겠다고 해주고요, 저를 배려해주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멋지지 않나요?ㅜ 술을 마실때면 오빠가 저보다는 더 잘마시니까 능숙하고 어른스럽게 리드도 해주고요 걍...너무너무 멋잇어 스테키.. 저 지금 이런 오빠 모습 상상했는데 너무 멋잇어서 하트눈되고 지금 당장 오빠한테 나랑 결혼하자고 프러포즈 하고싶지만 뇌에힘주며 참는중,,,하 ;; 

전 정말 커플룩을 너무 좋아하는데... 온 세상 사람들한테 일케 멋진 남자가 바로 내 남자다 와타시노 오토코다 라고 티를 너무 내고 싶기도 하고 사진찍으면 귀엽게 나오기도 해가지고 자꾸 골라다가 오빠한테 선물하는 거 같아요. 어쩌면..제가 선물한 옷중에 오빠 취향이 아닌ㅜ.ㅜ 옷도 있을지도 모르는데 불만없이 매번 어울려주는 모습도 사랑스러워요

타로..랄까 저는 그냥 재미로만 보는 파 ! 지만 말이에요ㅋㅋ그래서 가끔 오빠한테 재미로 보러 가자고 합니당 가서 어떤 결과가 나와도 그냥 가볍게 듣고 흘리는데 오빠는 눈 빛내며 (아시는분만 아시겟지만,,,저희오빠 귀가 살작 얇아여ㅋ) 철썩같이 믿어요ㅋㅋㅋ제 눈에는 귀엽게 보이기만 하지만요

 

데이트 도중 갑자기 애인한테 시비가 털린다면,.. 인데.. 일단 오빠랑 제 잘못은 아닌거 같네요ㅋㅋ

우리 둘은 서로에게 엄청 잘보이고 싶어서 섬세하게 신경쓰는 타입이라 조금의 실수도 안 하려고 합니다. 상대에게 마이너스가 되는 일 따위는 없어야 하니 데이트중엔 평소보다 신중하고 조심하거든요. 전,,,몸싸움이든 말싸움이든 아무것도 못하고 맨날 져요... 그래서 만약 모르는 누군가에게 시비가 걸린다면 어쩔 줄 몰라할게 뻔하거든요ㅜ이런 요와이 온나....w 이런여자라도 사랑하지 응? 그런데 저희 오빠는,,.. 지금은 아닌척하지만 사실 한때 오사카불주먹이라고;;불려가지고.; 갑자기 시비가 털려도 별 당황하지않고 대처 할 거 같네요. 글구 여자친구 앞이니까 지켜야 한다는 생각만 할 게 뻔하고요 하여튼 사랑해ㅋ

 

먼가 주절주절 쓰다 보니 길어졌네요 자꾸 데이트에 대해서 생각하다 보니까 지금 당장 데이트 하러 가고 싶어요ㅋㅋㅋ체크리스트 너무 좋은점이 오빠 생각을 계속 하다보니까 설레이고 행복한거 잇죠ㅋㅋ여러분도 이거 해주세요!ㄴ ㅔ~ ? 숙제 입니다 ㅋ ♥♥♥